오늘 오후 1시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아이돌 NCT127 의 정규 3집 앨범 타이틀인 Sticker 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습니다. 일반적으로 화요일 오후 6시에 발매를 하는데 미국 시장을 겨냥하면서 금요일 오후 1시 발매를 결정한 것 같습니다.
8월부터 이번 정규 3집 앨범의 사전 프로모션이 시작되었는데요. 일명 NCIT(NEO CULTURE INSTITUTE OF TECHNOLOGY) 라는 공대의 과학동아리 학생이 된 NCT127 멤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이 된 NCT127 멤버들을 보며 팬들도 많이 기뻐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NCIT 는 단순 사전 프로모션으로 끝나지 않고 스티커에 대한 단서를 뿌려줬습니다. 낮에는 공대 과학동아리로 활동하는 멤버들은 밤이 되면 이중 생활을 시작합니다.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멤버들과 화면 위를 떠다니는 알 수 없는 코드들. 낮에는 순진한 학생들로 위장했지만 밤에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해커와 같은 모습입니다. 첫 시작의 [Access into a Dream] 으로 보아 NCT127 멤버들은 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또 다른 자아가 깨어나 해커로서 활동하는 걸까요? 스티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사전 프로모션 입니다.
그리고 오늘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어느 정도의 실마리가 풀린 것도 같습니다. NCT127 멤버들은 알 수 없는 사이버펑크 세계 속의 카우보이인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갑자기 왜 카우보이가 나왔냐고 궁금할 수 있는데 '카우보이' 는 SF소설에서 전문 해커를 칭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타이틀곡인 Sticker 는 "복잡한 세상 속에서 중심이 되어주는 사랑하는 사람과 늘 함께하며 두 사람만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 는 주제를 담고 있는데요.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지고 알 수 없는 코드에 휩쓸리기 쉬운 이 세상 속에서 자신을 현재에 붙드는 유일한 사람에게 바치는 사랑의 노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컴퓨터의 언어에 익숙한 해커가 너에 대한 마음이 [지구 말로는 그거 L.O.V.E] 라고 외치며 내 옆에 스티커처럼 꼭 붙어있어 달라고 하는 가사에서 NCT127 만의 로맨틱함이 돋보입니다.
오늘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제임스 코든의 The Late Late Show 에서 무대를 공개하기도 하였는데요. 국내 음악방송 대신 미국 토크쇼로 무대를 공개하는 아이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K-POP 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8일 (토요일) 오후 1시에 SBS MTV 에서 컴백쇼도 진행한다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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