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함

[압구정로데오 카페 추천] 비오는 날, 혼자 있고 싶은 카페 '부머스'

서찐이 2021. 9. 4. 21:53

압구정로데오역 주변에는 맛집이나 예쁜 카페들이 너무 많아서 끊임없이 포스팅 할 것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일단 정말 제가 좋아하고 자주 가는 곳들 위주로만 먼저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카페 : 부머스 도산점

위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34 1층

홈페이지 : https://boomerscoffee.modoo.at/

 

사실 회사 점심시간이 이른 편이라 식사 후에 카페를 가도 그다지 사람이 붐비지 않을 때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부머스는 적당히 한적하면서도 늘 조용한 분위기여서 정말 자주 갑니다. (오후까지 있었던 적도 있는데 오후에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비가 오는 날 유독 생각나는 카페입니다. 

 

내부에 이렇게 밖을 볼 수 있는 전체 유리로 된 공간이 있어서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보면서 커피를 마시는 게 정말 힐링입니다. 참고로 애견동반이 가능한 카페여서 주로 이 유리공간(?) 에 강아지들이 와있기도 합니다. 

다른 쪽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 자리들이 엄청 편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1-2시간 앉아있는데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전 이쪽 자리보다는 유리로 밖을 볼 수 있는 자리를 더 선호해요. 

 

유리로 된 공간에서 밖을 내다보면 뷰가 이렇습니다. 놀랍게도 마침 비오는 날 사진이더라구요 ㅋㅋ 정말 비오는 날 자주 갔나봐요. 건너편에 데싱디바였나? 매장이 있는데 거기에서 늘 저런 화려한 포스터들이 걸려있어서 그게 시선을 빼앗가는 면이 좀 아쉽긴합니다.  그래도 여기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비오는 창밖을 바라보면 기분이 좋아요.

 

테이블에 생화를 올려두기도 하더라구요. 

 

모든 메뉴를 마셔보지는 못했고 아메리카노, 밀크티, 녹차 라떼 정도 먹어봤는데 커피 외의 음료들은 제 기준 다 많이 단 느낌이긴 했어요. 그래서 오후에 당 땡길때는 한 잔 때려(?) 줘도 좋습니다. 그래도 전 대체로 아아 마시는 편 ㅋㅋㅋ 

 

케익 종류는 따로 없고 스콘이나 토스트를 팝니다. 스콘이 그렇게 맛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ㅋㅋㅋ (쉿..) 그래도 가끔씩 여러 종류들이 있어서 새로나온 스콘 먹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제가 스콘보다 좋아하는 토스트! 이렇게 토스트를 따듯하게 구워서 딸기잼이랑 버터랑 해서 먹는건데 이게 스콘보다 더 맛있어요. 특히 저 빵을 직접 구우시는건지를 모르겠는데.. 넘 맛있습니다. 오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좋습니다. 아메리카노가 가격이 괜찮은 편입니다. (압로 물가를 생각한다면 ^^)  원두 선택도 가능해서 좋아하시는 맛으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정말 자주가서 다른 날의 여러 사진들이 많은데 다 그날 만의 분위기가 있어서 포스팅 하면서도 또 가고싶네요. (지금은 테이블 배치가 좀 달라져서 위 사진에 비어있는 곳에 큰 테이블이 하나 더 있습니다!)

 

최근 사진이 좀 없긴한데 최근에는 귀여운 액세서리들을 매장에서 함께 팔고 있습니다. 저번에 갔을 때는 비즈팔찌들이 많이 있었어요. 향초 같은 것도 팔고요. 압구정로데오에서 적당히 한적하면서도 따듯한 느낌의 카페 원하신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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