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함

[광교 카페거리] 맛있다고 말하기도 입 아픈 이탈리안 맛집, '알단테'

서찐이 2021. 9. 6. 02:40

광교 카페거리에서 좋아하는 이탈리안 맛집, '알단테' 주말에 다녀와서 생각난 김에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광교 카페거리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많아서 1시간 식사시간 제한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대략 이런 느낌인데요. 인테리어보다는 맛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집입니다. (솔직히 인테리어는 그저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나무들이 정말 기분 좋은 광교 카페거리 뷰입니다. 카페거리에 있는 모든 가게들이 저런 뷰를 가지고 있다는게 넘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다들 창이 크게 나있는 것 같습니다. 

 

식전 빵이 엄청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개인적으로 식전빵이 딱딱한 류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긴 엄청 부드러워서 입이 데워지는 느낌을 받아요. 

 

 

탄산수도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알단테. 빨대 사용을 지양하고 싶긴하지만 또 이렇게 예쁜 빨대는 너무 귀엽네요. 

 

 

이곳에서 제일 좋아하는 최애 메뉴는 바로 포르치니 버섯 리조토 (18,000원)입니다. 식감이나 향이 너무 좋습니다. 특히 크림 베이스인데도 전혀 느끼하지 않아서 끝까지 술술 들어갑니다. 알단테가 전반적으로 절대 양이 적은 편은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얘는 진짜 끝까지 싹싹 긁어먹어요. 

 

짜지 않은 명란과 매콤한 맛이 일품인 매콤명란 파스타 (19,000원)  이건 진짜 한국인이라면 다 좋아할 맛입니다. 오일 파스타인데 중간 중간 적당히 매콤한 고추가 느끼함을 잡아주고 안짜고 고소한 명란이 간을 해줘서 정말 끝까지 맛있는 파스타입니다. 양도 많아서 친구들끼리 가서 나눠먹기도 좋습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리치한 소스의 볼로네제 (20,000원) 전 푹익은 채소를 좋아하는데 알단테는 채소 익힘 정도가 저에게는 너무 완벽해요. 특히 볼로네제는 채소들이 소스를 진짜 가득 머금고 있어서 진짜 입안에 소스 풍미가 가득해져서 맛있더라구요. 느끼한거 못드시는 분들은 조금 느끼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전 파스타를 좋아해서 잘 먹었습니다 :) 

 

 

전반적으로 분위기 자체가 조용하고 음식이나 커트러리 전부 깔끔해서 소개팅하는 장소로도 무리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일단 맛이 너무 좋아서 소개팅에서도 분위기가 좋지 않을까요 ㅋㅋㅋ  

 

위치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127번길 136

인스타그램 : aldente_ch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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