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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한소희의 파격 변신, 정통 느와르 마이네임(My name) 무슨 내용?

서찐이 2021. 10. 18. 20:29

지난 10월 15일 넷플릭스에서 한소희 주연의 '마이네임' 이 공개됐습니다. 여성 원탑의 느와르물로 오징어 게임 이후 최대 기대작이었습니다 :) 부부의 세계와 알고있지만으로 퇴폐적인 연기를 보여준 한소희의 첫 액션 도전작이었습니다.

<마이네임 My name> 줄거리?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시로가 복스를 그린 넷플릭스의 범죄 액션 느와르입니다. 

괴물이 되어도 좋으니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잡으려고 하는 주인공 '지우' 의 의지가 돋보입니다. 배우 한소희는 실제로 지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서 10kg 가까이 벌크업을 했다고 합니다. 마이네임을 계기로 운동에 취미가 생겨서 계속 킥복싱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출처 : FlixPatrol

화제에 힘입어 오프닝 당일 전세계 6위로 진입했습니다. 어제 기록을 보니 4위로 올라왔더라구요? 인터넷을 봐도 그 기세가 장난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공개되자마자 바로 전 편 정주행을 했습니다 :) 

아예 아무 스포 없이 시청을 했는데요. 음식을 먹을 때 제일 맛있는게 아는 맛이라고들 하잖아요. <마이네임>이 저에게는 딱 그런 드라마였습니다. 이미 한국 드라마나 영화계에서 흔한 범죄 액션 느와르이고 줄거리나 전개 방식도 전형적인 틀을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이 클리셰 드라마를 새롭게 느껴지게 하는 것이 바로 '주인공 한소희' 입니다. 

그간 범죄 액션 느와르 장르는 마치 남자 배우들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져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장르의 드라마나 영화에서 조연에 조차 여자 캐릭터가 있는 것은 드물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청소년 관람불가를 방패로 여성을 비하하는 욕설이나 장면을 넣어서 보기 불쾌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굳이 내용의 전개에 필요한 장면이 아니고 감독들의 자기 만족^^ 그 이상의 것으로는 절대 보이지 않는 장면들이 대부분이었죠. 하지만 <마이네임> 은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서 그동안 우리가 봐왔던 범죄 액션 느와르의 모든 클리셰적 요소를 쓰면서도 진부하지 않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저도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보다보니까 이런 액션 물에서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나오니 참 신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알고있지만> 에서는 못 느꼈는데 한소희 배우는 액션쪽에서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 <부부의 세계> 에서 보고 너무 예뻐서 충격이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새침하고 도도한 느낌이 강했다면 <마이네임> 에서는 정말 복수심에 똘똘뭉치고 상처입은 지우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마이네임> 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의 서사는 주인공 지우를 중심으로 얽혀있습니다. 이 역시 <마이네임> 이 정말 원탑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드라마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한소희와 다양한 배우들의 연기 케미를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박희순과 케미가 좋다고 느꼈네요. 

4위에 랭크된 자료로 마무리해봅니다 :) 이번 주말 마이네임 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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