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함

[광교 카페거리] 외국에 온 듯한 브런치 카페 '카페 피노'

서찐이 2021. 9. 18. 23:29

오늘도 광교 카페거리에 대해서 리뷰를 하게 되네요 ㅎㅎ 광교 카페거리를 많이 방문한건 아닌데 새로운 곳을 하나씩 가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어딜가나 평타? 는 치는 것 같아서 놀러갈 때마다 좋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카페 피노' 입니다. 실은 근처에 가보고싶었던 브런치집이 있었는데 올 때마다 웨이팅이어서 기대없이 방문했는데요.  3월 27일에 오픈한 아주 따끈따끈한 브런치 카페더라구요. 결과적으로는 만족해서 올려봅니다 :) 

위치 :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 127번길 99

겉 모습은 그냥 평범한 카페같은데요. 처음에는 브런치 카페인줄 모르고 그냥 카페인줄 알았어요. 근데 자세히보니 브런치랑 와인이 써져있더라구요. 너무 배가 고파서 웨이팅 하는 가게를 취소하고 방문하게 됐습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따듯해요. 화이트 앤 우드가 베이스구요. 식물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빛이 정말 잘들어서 (날이 좋아서 그랬나?)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아무래도 브런치 가게는 사진도 예뻐야 하는데(?) ㅋㅋㅋ 그걸 충족시키는 가게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테이블도 많고 좌석 간 거리도 괜찮아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주말이긴한데 1시 좀 넘기니 웨이팅은 안해도 되더라구요. 참고해주세요

시그니처 믹스 브런치 (25,000원) 입니다. 처음엔 가격이 좀 세다고 생각했는데 플레이팅도 너무 예쁘고 메뉴가 너무 알차더라구요. 하나하나 손길이 닿은 것이 느껴집니다. 양도 절대 적지 않습니다. 참고로 1인 1메뉴 주문 시 음료는 2,000원이 할인됩니다.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던 에그베네딕트와 새우(16,000원) 입니다. 아래 빵이 브리오쉬여서 부드러워요. 여기에도 아보카도가 있는데 시원해서 맛있어요. 전 아보카도를 미지근하게 먹는걸 안좋아해서 ㅋㅋㅋ 제 입맛엔 좋았어요. 그리고 모든 메뉴에서 신의 한수이자 킥! 이라고 느낀 것이 바로 단호박입니다. 웰 토스트 돼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플레이팅이 너무 예뻤던 프로슈토 프렌치 토스트 (18,000원) 입니다. 너무 예쁘죠. 보기에 예쁜데 맛까지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 집인지요. 그리고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얀 테이블에 각자의 테두리만 다른 통일된 식기를 써서 사진 찍을 때 너무 심플하면서도 깔끔하게 나와요. 고려하신건진 모르겠지만 음식 사진 찍으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외부에는 테라스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 ) 마침 선선하고 해가 좋으니 날이 좋을 때 방문하셔서 브런치 드셔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스타 : cafeteriapino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