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함

[서울역 추천] 아늑하면서 재치넘치는 카페, 'COUCH(카우치)'

서찐이 2021. 11. 20. 23:22

오랜만의 카페 추천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서울 나갈 일이 많이 없어서 글이 뜸했던 것 같아요. 딱히 포스팅하고 싶은 가게들도 못 만났었구요. 그러다가 이번에 서울역 근처에서 맘에 드는 카페를 발견해서 글을 써봅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동자동 한강대로104길 6 2층

서울역 근처에 위치하는 COUCH(카우치) 라는 작은 카페입니다. 주변에 '오제제' 라는 돈까스집이 있어서 들렀다가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번화가에 좀 동떨어진 위치여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분위기가 정말 아늑해서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이렇게 을지로를 살리는(?) 옷이 걸려있기도 했어요. 구매도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설명해주셨는데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서 죄송하네요 ㅠㅠ 근데 칠 (Chill) 로 적혀있어서 외국인 친구에게도 선물하면 좋을 것 같은 티셔츠였습니다. 

카페 스티커도 참 귀엽죠?

참고로 가게 내부가 크지는 않습니다. 빈티지한 느낌의 소파테이블이 한 세 네개 정도 있습니다. 조명과 인테리어 덕분이었을까요? 참 아늑하고 조용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또 오고싶었던 것 같아요. 요새 카페들은 좋은 의미로는 활기넘치지만 조금은 부산스러운 것 같습니다. 

CREAM DE BLACK 이라는 방탄커피를 마셨는데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테이블마다 비정제설탕도 배치되어 있어서 기호에 따라서 넣어드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귀여웠던 시가 티라미스입니다! 에그타르트가 맛있다고 했었는데 배가 불러서 디저트가 땡기더라구요. 마침 눈을 사로잡는 티라미스가 있어서 주문해봤습니다. 정말 재떨이에 놓인 시가 같지 않나요? 귀여운 재치가 넘치는 카페같아요 ㅎㅎ 검색해보니 시가 티라미스는 10월에 생긴 메뉴인 것 같네요! 

이 카페에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빨리 닫는 거였습니다! 토-일은 오후 7시면 마감인 것 같고 평일에도 9시면 마감입니다. 주변에 회사밖에 없어서 그런 것 같기는한데요. 맘에 드는 카페를 너무 짧게밖에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쉬웠네요 ㅠㅠ 

인스타 : couch.seoul

생긴지 얼마 안된 카페니까 서울역 근처 가셨을 때 방문해보세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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